가정 내 폭력 행동을 감소시키고 부부·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사랑의열매는 제주가족사랑상담소와 함께 ‘말과 마음 사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의 변화, 행동의 변화, 의사소통의 변화, 갈등상황 대처방법의 변화를 위한 ‘관계향상 교육프로그램’과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두 번의 ‘관계향상 교육프로그램’에는 가정폭력으로 경찰 및 법원, 유관기관 등에서 연계된 대상자 중 20~30대가 27%, 40~50대가 59%, 60대 이상이 14%로 전 연령대에서 참여하였습니다.참여자들의 만족도 결과

독거노인가구 비율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위험에 놓여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제주사랑의열매는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독거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장 및 마트 체험, 천연제품 만들기, 한지공예, 반려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어르신들은 함께 여러 활동을 체험하며 힘든 순간과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은 삶에 활력을

코로나19에 따른 일상생활영역 축소로 심리·정서적인 부분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내었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주사랑의열매는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마음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보호자에게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 및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담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12명의 아동·청소년에게는 10회기씩 개별상담도 진행하였습니다.일부 아동들이 상담 초반에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기 꺼리는 등의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으나, 자신의 이야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경우 우울증으로 인한 뇌세포의 손상으로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뇌세포는 몸의 다른 세포와는 달리 한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양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제주사랑의열매는 어르신들의 뇌 건강을 증진시키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1인 가구 9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10개의 질문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했는데, 조사 결과 고독사 위험군은 약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3%, 전체 1인 가구의 21.3%를 차지하는 숫자입니다.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문하는 중장년 1인 가구와 독거어르신 중에는 건강상태, 경제적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로 식재료를 구입하지 못하거나 조리 시설이 열악해 휴대용 버너에 의지하여 식생활을 유지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

올해 7월 4일, 제19회 지적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지적장애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국가와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릅니다.천사나래주간활동센터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응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센터 건물의 노후화로 어두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을

보건복지부「2021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노숙의 주된 원인 1순위가 실직(42.4%), 2순위가 사업실패(17.5%)로 나타났으며, 노숙 후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소득지원(49.2%), 주거(17.9%) 및 의료지원(12.4%), 고용지원(6.8%)이라고 응답했습니다.제주시희망원에서는 시설 노숙인들의 자립준비를 위해 치료공동체인 그루터기 공동체 운영, 직업교육장 행복나무 다원카페 운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부재와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안정적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친구가 이야기합니다. “저는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공부도 못하고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어디로 진학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커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요즘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에는 자신의 강점과 꿈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2022년 진로교육현황조사에 따르면 약 30%의 학생들이 꿈이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 이후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학생들이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자

어르신들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근력 손실로 인해 쇠약해지는 노년기를 보다 건강하게 보내는 일일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2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충격으로 골절 치료를 받았고,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약 69%라고 합니다.나이가 들수록 쇠약해지는 어르신들에게 근력운동은 신체기능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낙상으로부터 신체를 지킬 뿐만 아니라 노후에도 자립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이런 근력 강화 운동의 중요성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제주도 주민 1인당 하루 평균 생활계 폐기물 배출량은 2.0kg으로 2010년(1.1kg)과 비교하여 0.9kg 증가했습니다. 전국 기준 1인당 생활계 폐기물 배출량인 1.2kg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현재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제주도의 자연 환경을 보호하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과 소비를 조정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2년 지역주민 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욕구조사 결과, 설문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고령인구(만 65세 이상)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2023년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율은 18.4%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를 향해가는 상황입니다.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는 올해 4월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수 대비 고령인구 수의 비율이 17.3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빨라 2025년에는 제주도 인구의 약20%가 노인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또한 제주도 독거노인가구 비율도 제주도 전체 일반가구 수 대비 2019년

최근 3년(2020년~2022년)간 여성폭력 상담 건수는 모두 3만 2013건에 달하고,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만 776건, 2021년 1만 670건, 지난해 1만 567건으로 매년 1만 건이 넘는 여성폭력 상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에 비해 2022년 가정폭력으로 인한 검거 건수가 20% 증가했고, 아동학대는 60%가 증가했습니다.제주가족사랑상담소에서는 지난 5월 기준 진행된 여성폭력 상담 1349건 중 1002건(74%)이 가정폭력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은 사적

2021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 ‘코로나19시대와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따르면 21개국 아동·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조사대상인 15~24세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은 종종 우울함을 느끼거나 무언가를 하는 데에 조금의 흥미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10~19세 7명 중 1명은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하는 정신 장애를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최근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다방면에 영향을 주었고, 그 중 아동·청소년들의 일상생활영역 축소로 외부활동이 차단되면서 대인관계가 제한되고,

2022년 6월 말 기준 제주지역의 가정폭력 발생 순위는 전국 2위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가족폭력 신고는 262건으로 평균 전국 212건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특히 ‘구속 및 유치장 유치가 결정된 고위험군 가해자 비율은 1.3% 로 전국 0.3%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고, 가정폭력에 의한 강력사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올해 제주지역 내 가정폭력 등으로 유치장에 유치된 가해자는 39명이며, 월평균 5~6명이 되고 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상담·교정치료와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결속력 증진 프로그램, 더불어 폭력재발 방지 등 상담 서비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시설 입주자들의 감염우려가 높아져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시설 입주자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오는 우울증 등 위기 상황 속에서 감염병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있고, 직원들은 기본 업무 외 ‘코로나19 대응 업무’ 추가로 인한 번아웃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시설을 이용하는 입주자 김○○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한된 시설 생활로 체력이 약화되고 우울하다” 라고 호소하였고, 종사자 현○○씨는 “제한된 환경 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분도 어려운 상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다양한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홍익영아원은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지원사업’을 통해 ‘시설 영유아기 아동의 오감 발달 프로그램(부제: 룰루랄라, 오감 놀이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현재 홍익영아원의 아동 26명 중 만 3세미만인 11명 아동들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시설에서 양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면서 외부활동 및 자원봉사자 출입 등에도 제약이 생겨 아이들의 발달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가 늘 부족한 실정입니다.올해 4월, 홍익영아원의 입소

신장장애란 몸속의 청소부라 일컫는 콩팥이 기능을 상실하여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인위적인 방법인 투석(복막, 혈액)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야만 생명유지를 할 수 있는 장애입니다. 신장을 이식한다해도 콩팥의 기능이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 다시 투석을 해야합니다. 신장장애는 판정을 받는 순간 평생 투병을 하는 환자이며, 장애인입니다.신장장애인은 누구보다 식습관관리, 염분제한, 수분제한을 철저히 지켜야하며 투석 중 생기는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와, 일상생활 속 고혈압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급상황을 막기 위해 수시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서는 복지서비스개발, 고용 및 직업재활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내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현장의 지원체계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의료적 개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와의 연계는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보건서비스를 넘어 생계․주거․직업․여가 등 다양한 삶의 욕구 해결이 필요합니다.정신장애인은 신체장애인과 달리 환경적인 변화나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혹은 증상의 변화에 따른 위기지원이 필요합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는 주택의 노후화, 지역 특성상 모기, 파리와 같은 생활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도시 거주자보다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기 힘든 상황입니다.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재가 장애인가구의 경우 방역의 필요성을 잘 알지 못하거나 혹은 방역의 필요성을 인지한다 해도 경제적․신체적 등 여건으로 인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여름철 기온이 상승하고 장마철이 시작되는 날 농어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고민이 더 많아집니다. 실제로 제주시 구좌읍에 거주하는 A씨(정신장애)는 “

제주사랑의열매는 제주신장장애인들의 맞춤 식단을 위해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제주시지부 ‘제주사랑의열매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영양식 나누기 사업 : 영양사의 건강지킴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영양사의 건강지킴이’는 2022년 1월 11일(화)부터 4월 12일(화)까지 매 주 화요일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밑반찬 및 간식지원은 투석 후에 지쳐있는 신장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있습니다.매주 저염식, 칼륨이 제거된 채소, 고단백, 수분제한 등 신장장애인들에게 맞는 식단을 고려하며 계획을 수립하였고 대상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