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상임위 계수조정 '진통'...심야 협상, 합의점 찾을까
상태바
제주도의회 상임위 계수조정 '진통'...심야 협상, 합의점 찾을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수조정일 5개 상임위 중 2곳만 의결...3곳은 입장 '평행선'
문광 79억-환도 149억-농수 133억 삭감...행자.복지 차수변경?
21일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계수조정이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1일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계수조정이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계수조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  

21일 오후 9시30분까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5개 상임위 가운데 2개 상임위만 계수조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최대 800억원까지 이르는 '역대급 규모'의 삭감이 이뤄질 수있다는 예상도 제기됐으나, 상임위원회별로 의견차이를 좁히면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먼저 계수조정을 마친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149억8700만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어 오후 8시30분쯤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도 79억7100만원을 감액하고, 이를 예비비로 편성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오후 10시35분쯤 133억500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됐다.

그러나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제주도와 도의회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위의 경우 대부분 의견차이를 좁혔으나, 조직설계 용역 등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한 예산과, 일부 필수경비와 관련해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위의 경우 안전건강실 관련 예산, 농수위는 경제활력국 및 혁신산업국 예산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도의회와 제주도가 막판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행자위를 제외한 2개 상임위원회는 날짜를 변경해 의결하는 '차수변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5.1%(36억7900만원) 증가한 총 7조578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6조1619억원(5.99% 증가), 특별회계는 1조4164억원(1.42% 증가)이다.

최근 4년간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 액수는 △2020년 393억원 △2022년 499억원 △2023년 538억원 △2024년 502억원 수준이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