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버스.화물차 4중 추돌사고...3명 사망, 5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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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버스.화물차 4중 추돌사고...3명 사망, 5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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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사거리서 사고...트럭 추돌로 버스 전복 다수 인명 피해
부상자 5명 중상, 1명은 위중...경찰, 사고원인 조사 중
6일 오후 6시 4.5톤 트럭과 충돌한 시내버스 1대가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돼 있는 사고 현장.ⓒ헤드라인제주
6일 오후 6시 4.5톤 트럭과 충돌한 시내버스 1대가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돼 있는 사고 현장. ⓒ헤드라인제주

[종합] 제주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8.5t트럭의 추돌로 버스 2대와 1t 트럭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오후 5시59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8.5t 화물트럭이 각 3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 2대, 1t 트럭을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들이 모두 크게 파손됐다. 

특히 버스 1대와 1t 화물차가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되면서 버스 승객 2명과 버스정류소에 있던 2명 등 4명이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김모씨(29)와 이모씨(32), 박모씨(74) 3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스 탑승자에서 57명, 트럭 운전자 등 총 59명이 부상을 입어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 11시 현재 사망자 3명, 중환자실 위중환자 1명이고, 그외 부상자에서는 중상 5명, 경상 54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1t 트럭 운전자와 8.5t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이 총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는 차량 파편 등이 널부러져 참혹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복됐던 버스와 트럭은 크레인을 통해 견인이 이뤄졌다.
 
경찰은 8.5t 트럭이 버스 2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6일 오후 6시 발생한 제주대 사거리 사고 현장. ⓒ헤드라인제주
6일 오후 6시 발생한 제주대 사거리 사고 현장.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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