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8조원대' 내년 예산안 제출...가용재원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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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첫 8조원대' 내년 예산안 제출...가용재원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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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조406억여원 규모 2027년도 예산안 도의회 제출
인건비 등 일반회계 6조6670억원-특별회계 1조3736억원

제주특별자치도의 새해 예산안인 처음으로 8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안의 전체 규모는 커졌지만, 공무원 인건비 상승과 고정비용, 국비사업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용가능한 예산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지방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총 8조406억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조7874억원과 비교해 2532억원(3.3%)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6조667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조3580억원보다 3090억원(약 4.9%) 늘어났다. 반면 특별회계는 1조3736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4294억원에 비해 558억원(3.9%)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지방자치단체가 행정기능을 제공하고, 공공복리 증진 등을 위해 편성하는 기본적인 예산이다.

구체적인 편성 내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의 경우 공무원 보수 3.9% 인상이 결정되면서, 일반회계의 10% 수준으로 편성되는 공무원 인건비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업무 및 지하수 관리, 주차장 유지.보수.신설 등을 위해 제주도가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도는 올해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편성됐다.

이밖에도 각종 국비사업과 관련해 지방비를 의무적으로 부담하는 사업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도 가용재원이 급감하고 있다.

실제 예산편성 과정에서 제주도 각 부서 및 행정시가 제출한 예산안들이 대거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조만간 새해 예산안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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