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학교 원격수업 1월3일까지 연장...기말고사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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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든 학교 원격수업 1월3일까지 연장...기말고사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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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기존방침 유지하되, 밀집도 1/3 범위내 시행
긴급돌봄 학급당 15명 내외로 운영...초등 1~3학년 대상

최근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당초 24일까지 예정됐던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이 내달 3일까지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2일 부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기말고사 등의 평가와 긴급돌봄은 기존 방침대로 실시된다.

기말고사 등의 평가는 밀집도 3분의 1 범위 내에서 진행되도록 조치됐다. 이에 따라 학급당 25명 기준 초과 시에는 분반 시행된다.

긴급돌봄의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안전을 위해 학급당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긴급돌봄 대상은 의료‧방역 인력 자녀, 맞벌이 또는 가정 형편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 자녀 등이 우선이다. 

특수학교는 기존 방안과 같이 전체등교가 가능하며 지역·학교 여건과 학교 구성원의 의사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특수학교 교직원 근무도 기존과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서 기존 방침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모두의 협력이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으니 일상 방역을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8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21일부터 2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제주도교육청의 권고에도 휴원을 하지 않은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는 방역 관리와 출입자 명부 관리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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