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선관위, 양치석 후보 재산누락 검찰 고발해야"
상태바
더민주당 "선관위, 양치석 후보 재산누락 검찰 고발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관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 누락건을 즉각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주당은 "지난 2일 선관위는 새누리당 제주시갑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중 일부가 누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후보 소유 애월읍 토지 신고를 누락시킨 것인데, 더욱 심각한 것은 재산공개 누락이 양파껍질 벗겨지듯 계속 밝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양 후보의 공무원 연금, 공제조합 불입금, 배우자의 금융권 부채 등이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른 지적이다.

더민주당은 "양 후보는 단순실수로 강변하고 있지만, 소가 웃을 일이다. 이렇게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해야할 기본적인 일도 제대로 못하는 분이 제주도민을 대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확한 재산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있는 후보자가 재산을 누락 신고한 것은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허위사실공표죄는 중대 선거범죄로 공직선거법(제250조)은 경력, 재산 등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할 정도로 처벌수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더민주당은 "선관위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건이 모두 사실로 밝혀진 이상 즉각 검찰에 고발해야 할 것이다.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촉구함과 동시에 "양 후보는 선거를 치를 기본준비도 안됐을 뿐만 아니라 기본자질에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으니 자진해서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