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송악산 난개발 원천차단 사유지 매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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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송악산 난개발 원천차단 사유지 매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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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571억원 투입 매입 진행...추경예산 151억 편성
마라도해양도립공원 일대 사유지도 함께 매입
송악산 전경. ⓒ헤드라인제주
송악산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 난개발 방지 및 환경보전을 위해 사유지 매입을 본격화한다.

사업 추진이 좌초된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부지의 사유지를 전면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르면 제주도는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총 571억원을 투자해 송악산 일대 총 170필지 40만748㎡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우선 송악산 일대 중국자본의 신해원유한회사 등이 보유한 토지 98필지 18만216㎡를 매입하는데 2년간 41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송악산 일대 난개발 및 경관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161억원을 들여 마라해양도립공원 육상부 토지 72필지 22만532㎡를 매입한다.

이번 매입가는 제주도와 신해원측이 각각 감정평가법인 1곳씩 총 2곳을 추천하고, 그 평가액의 산술평균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제주도는 송악산 일대 토지매입을 위해 올해분 151억 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나머지 금액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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