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비판적 사고, 통합적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본부의 핵심 인사들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담당자들과 제주 지역 IB학교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올리페카 하이노넨(Olli-Pekka Heinonen) IB 본부 회장, 아시시 트리베드(Ashish Trivedi) IB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기획혁신 본부장, 에스더 유(Ester Yoo) IB 한국개발 컨설턴트 등 4명이 도교육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리페카 하이노넨 회장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세계 각국의 IB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올리페카 하이노넨은 전 IB 회장 시바쿠마리에 이어 IB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핀란드 국무장관, 교육과학부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IB본부 인사들과 제주 IB학교 관리자 및 코디네이터들 간 직접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IB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는 'IB 교육지구-표선면'의 표선초, 토산초, 표선중, 표선고 4개교, 'IB 교육지구-성산읍'의 온평초, 풍천초, 성산중 3개교, 그리고 제주북초에서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재 표선면과 성산읍 IB학교 추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학부모 및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