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가족모임, 코로나19 집단감염...확진자 '13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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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가족모임, 코로나19 집단감염...확진자 '13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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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온 가족, 접촉자 등으로 n차 감염 전파

제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 함께 여행을 왔다가 집단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모임 여행객' 관련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30일에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제주 1721번 확진자는 가족여행 확진자인 제주 1706번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29일에는 이들 여행모임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 거주 가족과 동료 직원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현재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제주 1658·1659·1660·1678·1679·1680·1681·1682·1683, 1704·1705·1706.1721번)으로 늘었다.
 
앞서 이번 가족여행 집단감염은 지난 17일 부산에 거주하는 3가족 11명이 함께 제주에 내려와 여행하던 중 발생했다. 이들 여행객에서는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고, 2명은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들 일행이 집단적으로 확진되면서, 이들의 제주 여행 동선은 모두 감염전파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제주에 내려와 머물렀던 숙소를 비롯해, 이동수단인 교통편, 방문 관광지, 음식점 등 동선을 조사해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 격리조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3가족 여행객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도 불구하고 다수 인원이 함께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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