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동물테마파크 갈등 선흘2리장 '해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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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동물테마파크 갈등 선흘2리장 '해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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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이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문제를 둘러싼 선흘2리 마을 내부의 분란과 관련해, 정모 이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천읍은 지난 11일자 선흘2리마을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제주도 이장.통장.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선흘2리 이장에 대한 해임건을 사전 통지하니, 오는 21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조천읍은 해임사유로 △이장으로서 직무 불성실 △임시총회 및 정기총회 미개최 △마을발전기금 3억5000만원 수령했지만 수령사실을 동물테마파크 찬성측 일부 주민에게만 알리고, 반대측 주민에게는 알리지 않음으로써 주민들의 불신 초래 등을 들었다.

또 △회의나 회계 및 증빙서류등 근거없이 지난 4월 14일 마을회 공금 1500만원 집행 △마을이색교류센터내 공용공간 무상으로 개인에게 임대 △주민들로부터 이장을 해임하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경찰의 선흘2리사무소 압수수색, 마을일로 벌금형 약식기소 등 마을에 불미스러운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 △이러한 문제에도 주민 화합과 결속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해임 사유로 제시했다.

조천읍은 정 이장 및 마을회에 오는 21일까지 이장 해임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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