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안창남 의원은 14일 열린 제 364회 정례회에서 제주도 교통항공국 등을 상대로 한 2017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기금운용 결산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제주도가 대중교통 가로변차로제에 대해서는 효과분석 없이 방치하다 이제와 과태료 부과에 나섰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제주도가 자가용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차로.가로변차로 등 도입하고, 대중교통의 수송분담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데 수송분담율은 목표치 20%에 못미치는 11%에 머무르는 실정"이라면서 "예산은 예산대로 투입되고 사업 목표는 달성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 다시 재검토할 상황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용객이 1억명 정도로 늘어났을때 20%까지 근접시키겠다고 목표 제시했다"면서 "개편한지 1년 됐는데 그래도 작년까지 이용객 감소 추세에서 증가 추세로 반전된 것에는 나름대로 의미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버스 정시성 확보 위해서는 중앙차로든 가로변이든 정착이 돼야 하는데, 이런것에 대해 전혀 효과분석이나 문제점, 대안 이런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10월부터 가로변차로 과태료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가로변 효과분석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효과분석도 없이 가로변 차로제 운영하는 지역을 중앙차로 하겠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제주도가 가로변 차로제 지역을 중앙차로제 대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중앙차로제는 일부 효과분석 있는데, 가로변은 없다. 어찌 보면 만들어놓고 방치하는 상황"이라며 "물론 시간제로 운영하는 것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 다른 것들은 다 용역을 하는데, 이런건 용역을 안하고 있다.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헤드라인제주>
백수들 차량을 억제하는 것은 좋을지 모르지만 사업하는 자가용 차량 운전자는 무슨죄인가?
제주형 대중교통? 더 불편한 교통체계입니다. 특별한 정책 ? 이제라도 제고하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