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원장 박경민)은 오는 26일 제주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제13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배려하고 협력하는 제주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문화체험마당, 재능발표마당, 외국어경연마당으로 구성됐다.

세계문화체험마당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6개 대륙, 35개국의 역사, 문화, 예술, 민속의상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하루 동안 세계일주'를 체험할 수 있다.

재능발표마당에서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영어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공연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팝송경연대회 및 중국어 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골든벨대회, 고등학생 대상으로 중국어브랜드네이밍대회, 일본어프리젠테이션대회, 스페인어말하기대회, 일본어·일본문화퀴즈대회 등 외국어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