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성산119센터에 배치된 15m 경형사다리 차량은 47m 고가사다리 차량의 비해 전장이 2.9m(11.2m–8.3m) 작고, 전폭 0.1(2.5m–2.4m)이 작아 진입이 어려운 좁은 길 출동이 가능하며, 전개 시 좌우 여유 공간이 필요한 사다리차량에 비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다리를 펼쳐 화재진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차량이다.
또 기존 고가사다리차 전개 시 2분 이상 전개되는데 비해, 15m 사다리를 펼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초로 신속 전개 가능하고 물 2000L, 폼 100L를 탑재 가능해 선착대 역할도 충분히 수행해 낼 수 있는 차량이다.
이날 교육은 △경형사다리차 제원ㆍ구성 현황 파악 및 작동원리 이해 △실제 조작을 통한 조작 요령 습득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요령 교육 등 실시했다.
김학근 동부소방서장은 "경형사다리차 배치로 진입곤란지역 등 현장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출동해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적합한 차량이 배치된 만큼 숙련된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제주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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