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생산 돼지, 24일부터 타 시.도 반출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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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생산 돼지, 24일부터 타 시.도 반출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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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방역 강화대책 추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24일부터는 제주도산 돼지의 육지부 반출이 전면 금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내습에 따른 후속조치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 요인 원천차단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지난 19일 열린 유관기관 회의에서 제주도내 생산 돼지를 타 시.도로 운반하는 축산차량으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24시 오전 0시부터 도내 생산 돼지에 대한 타 시.도 반출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또, 태풍 내습 전후 강한 비바람 발생으로 인한 질병 유입.전파 차단을 위해 가용 방제차량 및 장비를 총동원해 축산밀집지역 및 양돈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장주는 농장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재도포 및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읍.면 방제차량 및 공동방제단은 축산밀집지역 주변도로 및 소규모 농가 등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출입차량과 사람으로 인한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한림읍 금악리와 대정읍 동일리 양돈단지 입구 양방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일부터는 소독필증을 휴대하지 않은 차량은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러한 후속 방역 강화조치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것"이라며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은 악성가축전염병으로부터 제주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방역조치인 만큼 도민 및 관광객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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