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화책 '첨벙첨벙 물을 지켜라'는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켜야 할 소중한 자원임을 제주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알리기 위해 발간됐다.
이 책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오염되고 고갈돼가는 용천수(물)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깨끗한 물로 되살아 나온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끌기 어려운 물에 대한 소재를 삽화가 들어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서 쉽고 흥미롭게 각색함으로써 학교 현장이나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교재나 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선착순으로 200부 배부되며 도내 전 초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도 배부될 계획이다. 가격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물정책과(064-710-6434)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책은 어린이 뿐 아니라 물과 함께 살아가는 제주도민 전체에게 작지만 깊이 있는 울림이 될 수 있다"며 "자녀들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용천수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발간한 '물 이야기'가 도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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