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은 시간에 따라 꽃색이 변한다고 해서 제주에서는 도체비꽃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처음엔 흰꽃이었다가 점차 밝은 청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제주민속촌은 이달 30일까지 제주민속촌 어촌 일원에서 '제주민속촌 수국축제-제주초가 도체비꽃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제주민속촌 수국축제는 행사 기간 관람로와 어촌 일대에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아울러 SNS 선물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15일부터 23일까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민속연 및 대나무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전통음료 쉰다리(밥과 누룩으로 담가 만든 제주의 전통 여름철 음료), 미숫가루 등 시식행사, 도자기 전통물레 체험, 민속공연 어울림 마당 등이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제주 전통초가와 어울리는 제주 토종수국(도체비꽃)을 전경으로 제주민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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