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진전, 평화문화제 등 열려
제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7일 오후 4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39주년 5.18민중항쟁 제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제주시청 앞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실내로 장소를 변경했다.
'4월에서 5월로,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올해 행사에서는 '4월에서 5월로' 평화사진전과 '5.18 민중항쟁' 평화문화제 등이 이어졌다.
오후 4시부터 개막하는 평화사진전에서는 제주4.3항쟁과 광주5.18항쟁,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한 사진 100여점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4.3과 5.18을 함께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뱃지 만들기, 제주도민이 광주시민들에게 보내는 평화엽서 쓰기 등이 진행됐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4.3과 5.18을 잇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월 광주의 정신을 제주에서 널리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2020년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진행할 다양한 기념사업의 토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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