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사라져 가는 용천수 보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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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사라져 가는 용천수 보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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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21일 용천수 보전방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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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소재 용천수 '엉물'.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사라져 가는 제주도의 용천수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용천수 보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 용천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보전대책을 논의한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천수는 총 1025개소, 이중 270개는 도로건설 등 각종 개발로 사라졌고, 94개소는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61개가 남아있으나 각종 개발로 물이 스며들지 않아 용천수가 고갈된 곳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현재 남아 있는 661개소의 용천수의 경우에도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곳이 부지기수"라며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행정에서 시행하는 용천수 정비 자체가 용천수의 원형을 훼손하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천수는 지하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며 보전해야 할 제주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보전대책에 대해 논의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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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9-03-18 15:13:51 | 122.***.***.172
올해부터 서귀포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을 파견하여 주변 관리도 하고 관광객들에게 해설사 역할도 하고 있던데 방치되어 있던 용천수 주변이 너무 깨끗해 져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