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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직원 횡령 의혹, 철저히 조사하라"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2.12 17:18:00     

전국농민조합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합은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모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한 직원이 수년간 고기를 빼돌려 본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이를 판매해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 두 해도 아니고 무려 10년 가까이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사건은 장기간 횡령을 해온 점에 비춰볼 때 개인의 일탈로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농협내의 비호세력 또는 공조자가 있는지 철저한 감사와 사법당국의 조사로 관련 책임자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건은 농협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지역농협은 이미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조합원들의 적절한 무관심과 '좋은 게 좋은 것', '조합장 한 마디면 안 되는 취직도 만사형통'이라는 말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이 농협을 이 지경까지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지역농협 개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제주농협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은 물론, 공개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농민, 농민단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제주농협 개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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