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은 아내의 무제와 제주도를 소재로 한 'ᄀᆞ스락' 등 3편이다.
심사위원은 "제주도의 특수성에 관한 시를 여러 편 보냈고 현대 감각의 시도 여러 편 보내와 심사한 결과 시인의 칭호를 드리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냇가에서, 들판에서, 나무를 벗 삼고 풀잎 속에 숨어 핀 이름 모를 야생화에게 추파를 보내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이마에 땀 씻는 모습을 보며 그냥 보이는 데로 생각나는 데로 써 내려갔다"며 "앞으로는 내 고향 내가 마무리 할 곳을 찾아 그 모습을 담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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