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인근 주민들 "병원 허가 환영, 사업 조속 추진 촉구"
상태바
녹지국제병원 인근 주민들 "병원 허가 환영, 사업 조속 추진 촉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8.jpg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되는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공론조사의 '불허' 권고에도 불구하고 '허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시민사회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녹지국제병원 인근 주민들이 병원 해설 허가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서귀포시 토평동.동홍마을회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제주지사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녹지국제병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동홍과 토평동마을을 터전으로 살고 있는 우리 주민들은 10년 전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외자유치 핵심사업이라는 헬스케어타운의 개발을 큰 기대감으로 믿고 조상의 묘가 있는 토지까지도 기꺼이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토지반환은 물론 그보다 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시민사회에서 우려하는 의료보험체계 붕괴문제와 관련 "외국만인을 대상으로 병원을 하는데도 의료보험체계가 무너진다는 주장은 의료법을 잘 모르는 우리 주민들이 들어도 합리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