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으로 감옥에 갔다가 출소 직후 다시 무전취식을 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주점 및 일반음식점 등에서 행패를 부리고 무전취식을 한 혐의(사기 및 업무방해)로 A씨(43)와 B씨(40)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10월 1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시내 주점 등 음식점 8곳에서 무전취식을 한 혐의한 혐의다.
B씨는 11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제주시내 주점 등 음식점 8곳에서 무전취식을 일삼고, 3곳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전에도 무전취식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9월 각각 출소해 다시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영세업자를 상대로 무전취식을 일삼고, 행패를 부리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해 지역 사회 안정과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