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 저소득층 문화생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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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문화이용권, 저소득층 문화생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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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성현 / 제주시 우도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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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현 / 제주시 우도면사무소ⓒ헤드라인제주
‘문화생활’은 삶이 여유가 생겼을 때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먹고살기 힘든 시대를 지나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된 요즘, 인터넷으로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쉽게 문화생활을 경험하고 있을 거라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 곁에는 아직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분들이 많이 있다.

빈부격차가 커져가듯 문화수준의 격차가 점점 커져가는 때에 우리가 같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14년부터 이런 격차를 줄이고자 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을 통해서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소외된 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영화·공연 등의 문화생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7만원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구매대행서비스를 제공하여 가맹점리스트를 찾아가면서 문화생활을 하기 힘들어했던 분들이 보다 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구매대행 서비스는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보기편한 그림으로 구성돼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 큰 장점으로 느껴진다.

찾아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업무 서비스는 지자체 담당자의 휴대폰 앱을 통해 발급을 도와, 그동안 인터넷을 하지 않거나 집 밖으로 나오는 게 힘들어 신청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많은 고민을 통해 제도가 하나씩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럴 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시민분들의 도움이다.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한 번씩 ‘이런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생각지 못한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

우도면에서는 사각지대에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대상자의 가정으로 찾아가 홍보하고 있다. 여러 이유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이 돌아가서 제주가 문화의 도시로 되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나부터 한 번 더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한성현 / 제주시 우도면사무소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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