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겨울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결과 월동무 등 일부 품목이 과잉생산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의 적정생산을 위한 농가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실시된 월동채소류 2차 재배의향 조사 결과 가뭄과 태풍의 영향으로 당근은 4%, 양배추는 1.2%, 마늘은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월동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시는 제주 월동무의 경우 육지부 가을무 출하와 겹쳐 경합을 하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적정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적극적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달부터 초지를 불법 개간해 월동무를 경작하는 사례를 억제하기 위해 재배실태 조사도 실시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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