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제주도 음력 8월 초하루 벌초시기 즈음해 8월부터 10월까지 '벌초맞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선다로 밝혔다.
이번 홍보는 지역주민, 축산농가,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예방 수칙 안내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함은 물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보건소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 매개밀도조사를 기존 오름, 공원 11개소 연 2회(4월, 8월)에서 축산농가 주변, 가축 방목지, 올레길 등 40개소 2주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월에 채취한 진드기 11개소 48마리에 대한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전부 불검출로 판정 됐으며, 이번주 채취한 진드기 40개소 300여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는 다음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지역 특성상 농수축산의 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타 지역보다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관심과 개인 방어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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