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첫째 날 일본 최대의 행사로 꼽히는 민요나가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팀별로 맞춘 일본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1만 3천여 명이 민요에 맞춰 춤추는 대민요제전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니가타시 중심부에서 대열을 지어 천천히 걷는 스미요시(住吉) 행렬과 신위를 모신 가마를 끄는 시민미코시(神興), 이어 니가타 반짝반짝 퍼레이드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니가타축제의 막을 내린다.
특히 제주 공연단은 황금색의 돌하르방 옷을 입고 현대적 춤을 추는 등 홍보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참가 공연단은 제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멤버로 구성됐고,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리는 8개국 200여 명의 댄스팀이 참가하는 '세계댄스캠프'에도 참여한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금까지의 타 도시인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가 당해 도시만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제주는 교류의 지역적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앞으로도 문화교류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니가타시는 지난 2015년에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한국의 청주, 중국의 칭다오시와 교류하고 있으며, 제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초청된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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