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노조 "노조 탄압 이석문 교육감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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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노조 "노조 탄압 이석문 교육감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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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노조 탄압'하는 노조지부장 출신 이석문 제주교육감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석문 교육감은 노동조합 지부장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제주교육노조의 합법적인 전임자 인정 요구에 대해 임기 내내 동의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는 합법을 가장한 노조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 지부장 출신으로 노조활동에 있어 전임자와 단체교섭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석문 교육감이 보일 행태가 아니"라면서 "이는 노동조합지부장 출신이 노조 운영의 노하우를 통해 '노조를 탄압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노조는 교육감 임기 초부터 학교 업무 재구조화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단체협약안으로 '교육감과 조합이 공동으로 각급학교 소관업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 분석하자'고 요구해왔으나, 도교육청에서는 비교섭 사항이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면서 "또 지난 3월 개최된 실무교섭에서 교육감 임기 만료 전에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교육청은 형식적인 협의만 계속 진행하자면서 단체교섭의 합법적 절차인 교육감과의 직접적인 본교섭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문 교육감은 즉각 전임자를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하라"면서 "지금 당장 차별적인 행태와 합법을 가장한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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