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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4.3지방공휴일 규정 제정 추진 정부결정 환영"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4.16 17:28:00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정된 '제주4.3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방침을 철회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에 나선 것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6일 정부의 지방공휴일 규정 제정에 따른 '4.3지방공휴일 입법절차 돌입에 따른 환영의 말씀'을 발표하고, "제주4.3이 과거사 극복의 모델,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세계인들이 추모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안)'을 마련하여 관련 입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고, 인사혁신처는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에 대해 대법원 제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면서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4.3 추념식 방문과 전후 논의 과정에서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또한 지방공휴일 지정 법적 근거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와 절차를 협의하는 단계에서 전향적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김부겸 장관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관계자 여러분,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님과 관계된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우리가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한 뜻은 도민 모두가 함께 4.3희생자를 추념하고,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제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뗐다"고 4.3지방공휴일 확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나아가 세계인류가 잊지 말고, 평화의 본보기로 계승해야 할 세계의 역사"라며 "제주4.3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 절차 추진을 계기로 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더욱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4.3이 과거사 극복의 모델,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세계인들이 추모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전문] '4.3지방공휴일 입법절차 돌입에 따른 환영의 말씀'

4·3 지방공휴일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안) 제정 추진을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안)’을 마련하여 관련 입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의

기념일 중 해당지역에서 특별한 역사적 의의가 있고,

주민들의 이해를 널리 얻을 수 있는 날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조례로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골자입니다.

아울러, 인사혁신처는

제주4·3 지방공휴일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입법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여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에 대해 대법원 제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특히, 4·3 추념식 방문과 전후 논의 과정에서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방공휴일 지정 법적 근거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와 절차를 협의하는 단계에서

전향적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김부겸 장관님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관계자 여러분,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님과 관계된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4·3 지방공휴일 지정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주신

제주출신 국회의원님,

만장일치로 조례를 재의결해주신 제주도의회 의원님,

특히 6만여 4·3유족과 도민사회 전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한 뜻은

도민 모두가 함께 4·3희생자를 추념하고,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뗐습니다.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나아가 세계인류가 잊지 말고, 평화의 본보기로 계승해야 할 세계의 역사입니다.

제주4·3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 절차 추진을 계기로

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더욱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습니다.

제주4·3이 과거사 극복의 모델,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세계인들이 추모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4. 16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희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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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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