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여성 연구.정책 기관, 제주서 '미투운동'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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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여성 연구.정책 기관, 제주서 '미투운동'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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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여성 연구.정책 관련 기관들이 제주에서 '미투운동'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제주에서 열린 여성 연구.정책 관련 공공기관 협의체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정기총회에서 '미투운동 지지와 젠더폭력 대응'에 뜻을 모았다고 14일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는 16개 회원기관장을 중심으로 최근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지지와 사회 각 분야 내 자리 잡은 성차별적 문화와 관행으로 발생하는 젠더폭력에 전국적 연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공동 선언했다.

네트워크는 여성분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젠더폭력예방과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젠더폭력 대응협력 △성폭력 등 젠더폭력 실태파악과 실효성 높은 대안을 위한 조사연구 △관련 연구 및 현안에 대한 지역간 상호자문과 정보공유 △지방의원 등 고위공직자를 포함한 공공 및 민간대상 젠더폭력 관련 교육지원 △성평등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은희 원장은 "변화를 이끌어 가는 여성가족정책 중추기관으로서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을 위해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사업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제주지역 내 성차별과 성희롱·성폭력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연구 및 사업수행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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