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제주도, 빙판길 교통사고 속출...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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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제주도, 빙판길 교통사고 속출...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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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일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린 제주도에서 교통사고와 빙판길 고립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고산3교차로에서 H씨(56)가 몰던 가스운반트럭과 K씨(44)가 몰던 활어운반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H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H씨가 몰던 차량은 한경면 청수리에서 고산리 방면으로, K씨가 몰던 차량은 한경면에서 모슬포 방면으로 운항하다 사거리에서 직각으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씨가 눈길에서 신호를 위반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35분께 제주시 오라동 오라초등학교 인근에서 승객 16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5명이 다쳐 제주소방서 구급차와 재난버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산간도로 등지에서 빙판길 차량 멈춤이나 눈길 고립 신고도 잇따랐다.

제주도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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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라초교 인근에서 승객 16명이 타고 있던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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