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21만7900원...과일값 8.8%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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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21만7900원...과일값 8.8%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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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재래시장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21만7900원 선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추석을 앞둔 지난 20일과 21일 제주시내 재래시장(동문시장)을 중심으로 제수용품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21만7900원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차례상 비용과 비교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추석명절이 지난해(9월 15일)보다 보름정도 늦어지면서 계절과일 및 채소류 공급이 원활히 공급돼 제수용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수용품 26개 품목 중 하락한 품목은 15개로 대부분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과실류 중 사과(5개)는 작년대비 13.3% 하락한 1만3700원, 배(5개)는 6.4% 하락한 1만4000원, 귤(1kg)은 18.2% 하락한 7200원 등 과일가격은 평균 8.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밤(1kg)은 8.2% 하락한 7800원, 대추(300g)는 5.4% 하락한 3500원대의 가격을 각각 형성했고 단감(5개)은 작년대비 보합수준을 보였다.

채소류에서는 시금치(400g)는 작년대비 14.3% 하락한 3600원, 젖은 고사리(400g)의 경우 18.6% 하락한 3500원, 도라지(400g)도 2.9% 하락한 6800원선, 애호박(1개)은 14.3%하락한 1800원선, 지난해 40% 올랐던 파(대파)(1Kg, 1단)는 42.9% 하락한 2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한편 표고버섯(150g)은 작년대비 보합세를 나타냈고, 콩나물(1Kg) 2100원, 무(2k) 3500원 등 나물 채소류 8개 품목의 가격은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국거리 500g)의 경우 11.3% 상승한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소고기 산적용 등심(600g)의 경우 5.4% 하락한 2만8000원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돼지고기(오겹 600g)는 25.9% 상승한 1만7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일반란 10개)은 전년대비 16.3% 상승한 2500원으로 조사가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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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숙 2017-09-26 23:31:53 | 58.***.***.136
과일이 싸서 좋나요? 농민은 피가 마릅니다.. 뼈빠지게 일해도 남는건 빚밖에 없는 불쌍한 우리 부모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