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는 지난 2014년 226회를 비롯해 2015년 222회, 지난해 177회의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에 해경은 항공기 조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경보전파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이날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도내 8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가했고 항공기 2대, 함정·선박 9척, RIB보트 9척, 약 330여명이 훈련에 참여해 추진력을 상실한 여객기가 해상에 불시착하는 해상사고 상황을 가정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 구조훈련에 나섰다.
윤성현 제주해경본부장은 "제주해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양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상황처리 능력을 향상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제주해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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