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호국보훈의달을 앞두고 오는 29일 6.25 참전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2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TV수신료 2500원씩 1년 사용료 3만원 총 6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참전용사의 명예를 널리 선양하고, 후세들에게 호국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2005년도부터 제주시 자체시책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TV수신료 지원은 별도의 신청절차는 없으며, 참전 유공자의 통장 계좌로 입금된다. 지원이 누락됐거나 계좌번호 변경 등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다만 참전유공자가 △애국지사, 순국선열 유족 △전상․공상 군경 △4.19 상의자 △공상 공무원 △특별공로 상이자 △광주 민주화운동 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이 생활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타 법(방송법)에서 수신료를 면제 받고 있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참전유공자 가정 2114가정에 63,332천원을 지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