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일에는 교사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촌4.3길 걷기를 진행했다. 이날 너븐숭이 4.3기념관 및 현기영 선생의 순이삼촌 문학비와 서우봉 진지동굴 및 해안을 돌아 북촌초등학교까지 돌아봤다.
참가자들은 4.3최대의 희생지요, 4.3성지로 불리워지는 북촌길 걷기를 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4.3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교사들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행 후에는 4,3교육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8일에는 학생,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너븐숭이 기념관에서 북촌리 4.3학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조제주지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4.3교육활성화를 주도하고 4.3교육의 저해요인을 찾아 개선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4.3 70주년기념사업회로 참여해 4.3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4.3 폄훼.왜곡에 대한 대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4.3 70주년을 맞아 진상규명과 해결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4.3교육을 위해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4.3교육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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