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선수, 일반부 500m서 은메달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승훈이 16일 서울 노원구 소재 태릉국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스피드 남자일반부 5000m에서 6분39초60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은 자신이 2015년에 세운 대회 기록(6분31초77)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큰 격차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 뒤로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6분47초55, 이진영(강원도청)이 6분48초94로 각각 순위권에 들었다.
이승훈은 이번 금메달을 포함해 역대 동계 체전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제주에 안겨줬다.
이외에도 빙상스피드 남자일반부 500m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36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펼쳐진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이어서 경기장 사정 또는 종목별 일정 문제 등으로 일부 경기는 이 대회 기간에 앞서 미리 동계체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16일 빙상스피드 등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열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