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라도 해안가에서 70대 해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55분께 최남단비석 인근 해안가에서 해녀 A할머니(77.여)가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A할머니는 동료 5명과 함께 낮 12시30분께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으며, A할머니를 제외한 5명은 3시30분께 물 밖으로 나왔다.
A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할머니의 아들이 서귀포해경 상황실로 신고했고, 해경은 122구조대와 3000톤급 경비함정을 포함한 함정 8척, 헬기 1대, 어선 8척 등을 동원해 인근 바다를 수색중이다.
또 화순 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마라도 어촌계 지역주민들도 해안가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은 가용 가능한 함정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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