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귀포수협 수산물 위판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현장 속 작은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어입인 인구는 4950여명으로 서귀포시 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업의 특성상 시간적·공각적으로 보건소 접근이 어렵고, 고령화와 각종 위험요소 등으로 인해 어업인은 보건의료 취약계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현장 속 작은 보건소'를 통해 어업인들의 근로현장을 찾아가 심뇌혈관과 우울증, 암 등에 대한 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보건관련 민원상담과 함께 각종 혈압,혈당, 우울증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어업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운영한 '현장 속 작은 보건소'에 바쁜 일상으로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어업인들과 더불어 위판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보건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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