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농가 경영비 부담, 일손부족, 영농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한 ‘농기계대여은행’을 운영하여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대여한다.
농기계 대여은행으로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업 노동력의 부족과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농기계 구입 부담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에 527㎡의 건물을 신축하였으며 트랙터, 굴삭기, 파쇄기, 콩, 마늘 파종기 등 17종 67대의 농기계를 마련했다.
농기계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받아야하며 농업인 안전공제에 가입하여 신청하되 사용개시일 전까지 대여료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1일 기준 대여료는 트랙터 4만8000원～8만1000원, 파쇄기 1만2000원～4만8000원, 파종기 5000원～1만2000원, 농용굴삭기 4만1000원 등 기종에 따라 다양하며 3일 한도 내 대여가 가능하다.
농기계 대여 신청 문의는 전화(☎760-7974～6)로 할 수 있으며, 농기계 대여은행을 방문하여 예약하면 된다.
농기계 대여은행을 담당하는 오창봉 농업기계 담당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기계화 영농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농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하여 적기에 대여해 영농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활용 농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과 농기계 이용 현장교육도 실시 한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