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한 자리 2년 이상 공무원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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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한 자리 2년 이상 공무원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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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무식 통해 대규모 인사 단행 시사

우근민 제주지사는 새해 첫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에서 민선 5기 제주도정 조직개편과 함께 이뤄지는 첫 정기인사에서는 '한 자리에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우 지사는 3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도청에 있는 과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경우 생각이 잘 안 바뀌는 것 같다"며 "오히려 6-7급 공직자들하고 일할 때 훨씬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하면서 한 자리에 2년 이상 있는 사람들은 자리를 바꾸도록 할 것"이라며 대규모 인사 단행을 시사했다.

그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들은 2년 전에 했던 사고를 자기체면 때문에 바꾸지를 못하고 그 습관에 아주 고착이 돼 있다"며 "그 때문에 새로운 자리로 옮겨 새로운 생각을 갖고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도민중심적이고 생산적이며 효율성 높은 행정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예를 들어 환경부서의 경우 여러 군데로 쪼개져 있는데 책임자들이 앞장서서 하나되는 일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는 3일 오전 시무식을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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