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재외동포청 타 지역 이전' 기정사실화 발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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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재외동포청 타 지역 이전' 기정사실화 발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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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전 위원장, 오 지사 재외동포청 발언 관련 논평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1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날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재외동포청 관련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재외동포청의 타 지역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며 제주 존속을 포기하는 추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장 전 위원장은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기존 재외동포재단의 기능을 모체로 해 승격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오 지사의 발언은 재외동포청이 지금처럼 제주에 존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민들이 전개하고 있는 제주 사수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임에 다름 아니다"면서 "과연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공공기관 유치를 주고받기식으로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청은 지키고, 다른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을 추진해야 마땅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오 지사가  사실상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청을 내보내고 한국공항공사 혹은 한국마사회를 받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어느 시·도지사가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을 하나 내주고 다른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경우가 있는가"라며 오영훈 지사 방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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