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재외동포청, 서귀포에 설립하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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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재외동포청, 서귀포에 설립하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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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이전한다면, 상응하는 기관 서귀포로 와야"
사진은 최근 열린 재외동포청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의 궐기대회.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기존 재외동포재단의 기능을 모체로 해 승격한 '재외동포청'을 제주 서귀포시에 존치시키기 위한 범도민 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5일 재외동포재단의 서귀포 존속 원칙을 천명했다.

위 의원은 5일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재외동포청은 서귀포에 설립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전제한 후, 다만 부득이 이전할 수 밖에 없다면 이에 상응하는 기관이 서귀포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작년 12월 여야는 여성가족부 폐지문제, 국가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설립, 공공기관장 임기일치 문제 등의 쟁점을 한 테이블에 올려 논의하자는 합의에 따라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가 참여하는 3+3 협의체가 구성되었다"면서 "저는 원내수석 자격으로 참여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체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문제, 공공기관장 임기일치 문제에 대한 쟁점이 주로 논의되었다"면서 "당시 재외동포청 관련해서는 설립여부만을 합의하는 자리였고, 설립위치 등은 논의 안건 자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청이 설립될 위치는 재외동포단체,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은 재외동포청의 서귀포 설립 원칙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이 서귀포에 설립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의견을 모아 제주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부득이 이전할 수 밖에 없다면 이에 상응하는 기관이 서귀포로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실익을 강조하면서 '상응한 공공기관 유치' 쪽으로 방향을 제시해 논란을 사고 있다.

오 지사는 지난 31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외동포청의 설립배경과 취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재외동포청이 (타지로) 가게 됐을 때 대안으로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순위로 한국공항공사, 2순위로 한국마사회가 제주로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주에 실익이 많이 남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깊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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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능 2023-04-06 08:44:58 | 39.***.***.100
민주당이 무능함을 보여주는 사례... 도의원 국회으원 도지사까지 모두 민주당인데, 뭐하다가 이제서야 변명이냐? 순준 미달들

ㅇㅇ 2023-04-05 19:16:53 | 118.***.***.172
재외동포재단만 뺏기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된다.
오영훈 위성곤 이정엽 임정은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