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등 6명 코로나19 잇따라 확진...누적 '12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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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등 6명 코로나19 잇따라 확진...누적 '12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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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 관광객 확진판정, 긴급 역학조사 실시

제주를 방문했던 관광객 등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하루 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6일에는 오후 5시까지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213명으로 늘었다. 올해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792명, 6월 들어서는 171명으로 늘었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된 6명 중 △2명(제주 #1208·1209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제주 #1210·1211번)은 수도권 입도객으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제주 #1212·1213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이다.

1208번 확진자는 11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기침, 두통 증상이 있어 재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09번 확진자는 120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1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김포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입도 직후 김포시 보건소로부터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나 미결정으로 확인돼 재검사를 실시했고 16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를 떠나 김포시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김포시 보건소에 확진 사실을 공유하고 이관을 신청한 상태다.

1211번 확진자는 부천 27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3일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1212·1213번 확진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사례이며, 감염원은 파악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16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서대문구 확진자 1명 포함 86명이며, 1명은 김포시로 이관됐다. 자가 격리자 수는 접촉자 705명 및 해외입국자 360명 총 1065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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