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동지역 사우나 2곳도 코로나19 확진자 이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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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동지역 사우나 2곳도 코로나19 확진자 이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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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동아사우나, 18일 삼무한방탕 확진자 동선 확인
22일 낮 아스타호텔사우나.용두암해수사우나도 공개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20명대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우나' 이용 동선이 연이어 확인돼 방역당국이 추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낮 확진자 동선으로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와 용담동 용두암해수사우나(남탕)가 공개된데 이어, 이날 밤에는 연동지역 사우나 2곳이 추가로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4일과 신동아사우나와 18일 삼무한방탕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대로10길에 위치한 신동아사우나(여탕)은 14일 오후 3시37분부터 5시41분까지, 삼무로7길에 위치한 삼무한방탕(여탕)은 18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이용 시간대 방문한 도민이나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두 사우나의 출입명부 일체를 확보하고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모두 안내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보건소 등 일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가 집중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서는 나머지 5개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공개된 아스타호텔 사우나에는 확진자 A씨가 17일 오후 2시 12분부터 오후 4시 12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두암해수랜드에는 또 다른 확진자 B씨가 15일 오후 1시 51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 오후 2시 51분에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17일에는 오후 4시 43분부터 오후 5시 43분까지 B씨가 또 다른 확진자인 C씨와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한라사우나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5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2차, n차 감염 전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내 공개된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s://covid19.jeju.go.kr/info.jsp#)’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제주보건소(728-1411~4), 서귀포시보건소(760-6091~2), 서부보건소(728-4141~2), 서귀포시동부보건소(760-6191~2), 동부보건소(728-4391~2), 서귀포시서부보건소(760-6291~2).<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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