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배보상 등 완전한 해결에 전력"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9일 제주4·3 희생자와 군·경 희생자가 함께 모셔져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영모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모원 참배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부친이 4.3당시 주민학살에 나섰던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영모원 참배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4‧3은 우리의 아픔이다. 더 깊이 머리 숙여 성찰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주춧돌이 되겠다”며 “배보상 등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최근 한 방송 대담에서 자신의 부친 대동청년단 활동전력 논란과 관련해,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해 "제 아버지가 대동청년단 표선책임을 맡았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