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후보, '송일교' 논란-친족 과거행적 의혹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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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후보, '송일교' 논란-친족 과거행적 의혹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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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박희수 예비후보가 5일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예비후보 전략공천에 강력 반발하며 '출마 강행'을 선언한 가운데, 송 후보에 대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후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전제, "시대정신과 역행하는 이 잘못된 결정으로 임명된 송재호 후보가 3.1운동이후 일제잔재와 4.3진실규명과 명예회복, 독재청산을 비롯 민주개혁과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 현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제주를 미래통합당에 넘겨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 후, "송재호 후보는 더 불어민주당 당원과 제주도민들 앞에 진지한 자세로 SNS상에서 도민들로부터 제기된 사항에 대해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혀달라"면서 2014년 새누리당 후보였던 원희룡 지사를 돕고 민선 6기 도정 출범 후에는 일명 '송일교' 인사개입 논란을 샀던 일 등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박 후보는 "송 예비후보 본인의 곶자왈 대표시절 유리의 성 곶자왈 훼손과 유리의 성 주식 보유 배경, 새누리당 원희룡 지사 선거 조력 사실여부, 일명 송일교 각종 인사 개입 등 도민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솔직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 후보 친족의 과거 행적 논란과 논란과 관련해 "(송 후보 부친이) 서북청년단과 함께 악명을 떨쳤던 대동청년단의 표선 총책임자로서의 표선지역 700여명 주민학살과 관련한 4.3행적. 자유당 정권에서의 3.15부정선거 관련 도의회 부의장 사퇴의 단초가 된 부정선거 개입 등 가족과 친족들의 친일독재부역 행위여부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러한 의혹만으로도 송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에 전혀 맞지 않다"며 "제주에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와 밝혀지지 않은 4.3 진실 규명과 해결 과제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일제의 만행에 죽음으로 맞섰던 항일독립 운동 선조들의 원혼이 저를 부른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승만과 대동청년단에 희생된 4.3 영혼들이 저를 깨운다. 이승만독재 3.15 부정선거에 결연히 맞선 4월 혁명 정신이 저를 부른다"며 "이 부당하고 공정치 못한 오늘의 아픔을 후배들에게 되풀이 되게 할 수 없다. 싸워 이겨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엄청난 어려움에 부딪치는걸 알고 있다. 그러나 가야겠다"면서 "부당한 처사에 굴복하고 무릎 꿇는다면 저의 뒤에 이어오는 후배들, 따라올 후손들이 힘의 권력 앞에 무릎 꿇게 되고 정의를 세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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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20-03-05 14:36:48 | 211.***.***.214
여.야를 넘나들면서 양지만 찾아 한자리 차지 하고 있는 송재호는 그 동안 제주 사회를 위해 뭘 했는지 스스로 밝히라.
정치 교수로 개인의 영달 만을 위해 60 평생을 살아온 것 뒤돌아보는 성찰이 시간이나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