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에 찾아온 10월 태풍인 '차바'는 2007년 제주도에 엄청난 피해를 남긴 태풍 '나리'와 흡사했다.
제주도에는 5일 오전 0시부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태풍이 제주도 육상에 상륙한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그 강도가 절정에 달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624.5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어리목 535mm, 제주시 용강 400mm, 서귀포 289mm, 제주시 175mm, 구좌읍 김녕 24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밤새 쏟아진 폭우로 오전 4시14분쯤에는 제주시 용담동 한천이 범람해 한천 하부지점의 복개천 지역이 파손되고 주차됐던 차량 10여대가 급류에 휩쓸리는 피해가 났다.
강풍의 정도가 매우 강했다.
주요지점의 최대순간풍속 기록을 보면 제주시 고산 초속 56.5m, 제주시 47m, 성산 30.4m, 서귀포시 22.3m를 기록했다.
해상에는 최대 8m가 넘는 집채만한 파도가 일었다.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비가 그치고 바람도 수그러들었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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