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거리~공항입구 48개 지점 중 8개지점 인도 축소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통행량이 많아 정체현상이 빚어지는 제주시 도심지 핵심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중앙차로)를 추가적으로 신설하는 중앙차로제 2단계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점에서는 인도의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헤드라인제주>가 확인한 제주시 서광로 중앙차로 설치공사 설계도 내용에 따르면 광양사거리부터 연동입구 사거리까지 중앙 정류장은 7개(양방향 기준 14개)가 설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류소는 △오라동 명신마을 1곳 △오라오거리 인근 1곳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2곳 △한국병원 인근 2곳 △광양사거리 인근 1곳에 각각 설치된다.
설계사측은 7개 중앙 정류장에 대해 양방향 기준 48개 지점으로 나눠 인도 및 차도를 설계했는데, 8개 지점에서 인도가 0.3m~2.3m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7개 지점에서는 화단(0.5~2.8m)을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3곳은 인도 폭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설계됐다.
인도폭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지점은 한국병원 인근 중앙정류소 일대로, 중앙정류장이 설치되는 대신 각각 2.2m와 2.3m씩 총 4.5m의 인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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