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오영훈 지사, 추자도 해상풍력사업 입장 조속히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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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오영훈 지사, 추자도 해상풍력사업 입장 조속히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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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허용진 위원장은 14일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이 사업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강병삼 제주시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당사자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서로간의 의견 차를 좁혀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공유수면 점사용에 대한 권한이 제주시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강 시장은 아울러 갈등관린 추진단을 구성해 갈등 확산을 사전 방지하고 주민 의견을 선제적으로 수렴하고 있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극히 원론적인 내용으로 생색내기에 불과한 맹탕의 브리핑으로 추자도 주민들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걱정이 앞선다"면서 "제주도 전기 수요량의 약 3배인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3GW의 전력의 생산을 위한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갈등으로 인해 추자지역 주민들은 한시도 편할 날 없이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추자도 공동체가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영훈 도정의 방관자적 자세로 제2의 강정과 제2공항 갈등사태가 또 재현되지 않을까? 너무나 우려스럽다. 더 이상의 제주 공동체 분열은 막아야한다"면서 "주민 수용성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신속하게 확보해 추자도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한 오영훈 지사의 입장을 명확하고 조속히 밝혀주길 촉구하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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