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태풍 북상에 제주 연안사고 위험예보 '경보'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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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태풍 북상에 제주 연안사고 위험예보 '경보'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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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비상근무체제 돌입...어선.항포구 점검 나서
서핑 등 레저활동도 제한...해안가 접근 자제 당부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연안사고 위험예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3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보 발령에 따라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도 제한하고, 해안가에서의 물놀이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제주 해역에서 경비중인 경비함정에서는 조업하는 어선과 통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피항 유도 및 안전항해를 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항포구 내 소형어선의 고박 상태를 점검하고, 정박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이날 오전 태풍 대비 준비사항 점검회의 및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종사자들은 사전에 선박 안전조치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태풍이 위력적인 만큼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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