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호우경보' 제주 서부지역에 폭우...곳곳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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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호우경보' 제주 서부지역에 폭우...곳곳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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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한경면 일대 주택.상가 무더기 침수 피해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된 주택에서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종합] 초속 54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급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이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 서부지역인 대정읍가 한경면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기준 42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와 하모리에 집중됐으나, 오후 들어서는 대정읍 전역과 제주시 한경면까지 확대됐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 제주도 산지와 서부지역에는 호우경보, 그외 제주도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 서부지역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대정읍 지역에는 시간당 74.5㎜의 폭우가 내렸다.

한편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강풍반경 430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 힌남노는 4일 오후 4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 방향으로 시속 26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사진=서귀포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사진=서귀포시>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된 도로.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된 도로.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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